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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KC life

코로나 백신 (화이자) 1차, 2차접종 후기

안녕하세요~ Sam & Sunny입니다. 오늘은 백신을 맞고 어땠는지에 대한 후기에 대해 써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많이 변한 우리의 일상에서 백신을 맞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일찍 백신을 맞을 기회가 생겨 백신을 맞으러 갔어요.

미국의 40여개 주에서는 모든 주민  (만 16세 이하 제외) 에게 백신을 맞도록 하였지만 몇몇 도시 (캔자스 포함)는 아직 백신이 많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히도 일찍 접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1,2,3,4,5 단계로 나눠서 맞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5단계에 속하는 우리는 적어도 6월까지는 기다려야 맞을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인을 통해 알게된 정보로 백신을 맞을 기회가 생겨 바로 온라인 접수를 하고 나니 메일로 백신을 맞을 장소와 QR 코드가 왔어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다 백신을 맞으러 출발~~!!

집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백시을 맞을 장소로 향하여 출 발~ 열심히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달리고 달려~!!

뱅글뱅글 돌아 앞차를 따라서 백신을 맞을 장소에 도착!

백신을 맞을 장소를 알려주는 알림판

네비에서 알려준 데로 향하니 백신 맞을 장소를 알리는 안내 사인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정말 많은 차들이 저곳으로 향하려고 줄을 서 있었어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엥? 장소가 병원이 아니였다!! 드리아브 스루로 맞을 수 있는 곳이라 그런가? 큰 창고 같은 건물로 차들이 슝~ 백신을 맞는 장소에는 차들이 헤매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앞차들을 따라 저희도 이곳으로 왔어요. 

 

우리도 안내에 따라 차량 진입

안내 해주시는 분들의 지시로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면 오셔서 그룹에 대해 물어봐요~ 저희는 A그룹이어서 말을 하니 차량 앞에 그룹 A 라 적어서 앞 창문에 종이를 꽂아 줍니다. 그러고 백신을 맞을 팔을 정하고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Sam은 운전자라 왼쪽으로 Sunny는 조수석에 앉아 있어서 오른쪽 팔을 딱! 준비했어요.

 

기본정보입력지

백신을 맞기 전에 나누어준 종이예요~ 여기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넣고 보험회사와 보험 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진행이 되어요. 만약 보험이 없으신 분은 Dirver's license 혹은 Social security number를 알려주면 됩니다. 

 

슬슬 우리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어요.

메일로 받은 그룹 (ex: A그룹 B그룹C그룹..)을 이야기하고 본인 이름을 이야기하면 정보를 찾아서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해요. 본인 확인 후 백신을 맞을 수 있어요.  친절히 설명을 하신 후 알콜 솜으로 살살 팔을 소독 후 백신을 놓아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주사를 맞을 땐 많이 아프지는 않았어요. ㅎㅎㅎ

 

백신을 맞고 나서의 반응을 알려주는 종이

백신을 맞고 나면 증상이 어떤지 반응을 알려주는 종이예요. 여기에 적힌 데로 저희도 백신을 맞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팔이 아팠답니다.ㅜㅠ 처음엔 몰라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타나요!! 다행히 저희는 다른 반응은 없었고 팔만 오로지 팔만 아팠어요.

 

1차 접종 확인증

 백신을 맞고 나서 5분 정도 정차를 하고 부작용이나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차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 반응이 없다면 1차 접종한 종이 카드를 줘요~ 이 카드를 들고 2차 접종을 받으러 올 때 들고 오면 된다고 알려주었어요. 

이리하여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1차 백신은 완료가 되었다. 처음 백신을 맞고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내가 백신을 맞았나? 하는 느낌도 들었지만 집에와서 한두 시간 지나니 주사를 맞은 팔이 뻐근하고 팔을 쭉 뻗지 못할 만큼 아팠다. 잠을 잘 때 나도 모르게 주사를 맞은 쪽으로 돌아누웠다가 악! 소리와 다시 돌아 누워 자고 하였다. 주사 맞은 팔이 아픈 거 빼고는 다른 이상 반응이 없어 안심할 수 있었다. 1차 백신을 접종하고 약 3주는 있어야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은 기다려 봐야 할 듯 하다. 2차 접종을 할 때가 되면 메시지나 메일로 연락을 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열심히 기다려봐야겠다. 2차 접종을 하고 나면 좀 더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 으~~ 무서워 ㅠㅠ

백신을 맞으로 가서 차에서 편하게 주사를 맞을 수 있었어 사람들과의 접촉도 최소한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사를 놓아주시는 분 안내를 해주시는 분 모두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시고 설명을 하여 주셨다.

1차 접종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약 3주가 흐른 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후기

1차 백신을 맞고 2주(약 20일)가 지나고 나서 2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메일로 백신 접종을 알리는 알림이 띵동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신분 확인을 간단한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저희가 선택한 날짜에 같은장소로 백신을 맞으로 갔습니다. 1차와 2착 접종장소가 같아서 사진은 생략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간단한 질문과 함께 주사를 맞으로 입장 하였습니다. Sunny는 지난번에 오른쪽에 백신을 접종하고 집에서 칼을 들수가 없었어요. 흐흑 ㅜㅜ 그래서 이번엔 왼쪽을 내어 주었어요. 하하하하

이번에도 접종을 하고 차에서 기다리면서 반응을 살펴보았어요. 2차 접종을 하고 나면 몸살이 오듯 몸이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열도나고 한다고 하여 많이 긴장을 하고 있었으며, 타이레놀도 미리 사두었어요.  차에서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안내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저희 상태를 물어보고 이상징후가 없는지 물어보았어요. 딱히 아픈곳도 없고 별다른 반응이 이상증상이 없다고 말씀을 드리니 이제 집으로 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아플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다행히 첫날은 아무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Sunny 날개뼈쪽이 조금 뻐근함을 느끼면서 살짝 오환도 오는듯 했어요. 그래서 저는 미리 구매해 두었던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집에서 쉬고 있었으며, Sam은 다행이 아프고 열이 나고 하지 않아서 출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심한 몸살이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백신을 맞아서 아프다라는 핑계로 저녁은 Uber Eats어플로 평소 좋아하던 멕시코 음식을 배달 시켜먹었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에게도 백신 항체가 생겼다고 좋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3차백신도 접종을 해야 한다네......아~!!제발 이게 끝이라고 말해주세요.ㅠㅠ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공원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Sam & Sunny의 백신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기사와 뉴스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으며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